테니스 그립 종류별 가이드

작성일 2026-09-27 22:32 수정 일시: 2026-09-27 23:16 조회수 3
테니스 그립은 라켓을 잡는 손 위치에 따라 임팩트 때 라켓면과 스윙 궤도가 달라집니다.
라켓 손잡이의 팔각형 면을 베벨(bevel)이라고 하며, 아래 번호는 오른손잡이 기준입니다. 왼손잡이는 방향이 반대가 될 수 있습니다.

※ 이미지는 각 그립의 손 위치를 보여주는 교육용 예시입니다. 그립은 손 크기와 손목 각도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 1. 콘티넨탈 그립 (Continental)  
콘티넨탈 그립
서브, 스매시, 발리, 슬라이스에 두루 쓰는 기본 그립입니다. 오른손 검지 밑 관절과 손바닥 아래쪽의 두툼한 부분을 손잡이 2번 베벨에 둡니다. 흔히 망치 쥐기 또는 악수 그립처럼 설명합니다.

장점: 라켓을 크게 바꾸지 않고 서브·발리·슬라이스를 할 수 있고, 낮은 공과 언더스핀 처리에 편합니다.
주의점: 이스턴·세미웨스턴보다 포핸드 톱스핀을 만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초보자는 포핸드까지 이 그립으로 고정하기보다 샷에 따라 바꾸는 법을 익히는 게 좋습니다.




■ 2. 이스턴 포핸드 (Eastern Forehand)
이스턴 포핸드
검지 밑 관절이 3번 베벨에 오도록 잡습니다. 라켓과 악수하듯 쥐거나, 손바닥을 스트링 면에 대고 손잡이 쪽으로 내려 잡는 방법으로 찾을 수 있습니다.

장점: 라켓면이 비교적 중립적이라 낮거나 중간 높이의 공을 앞에서 치기 쉽고, 플랫과 톱스핀을 섞기 좋습니다. 처음 포핸드 그립을 배우는 사람에게 익히기 편한 편입니다.
주의점: 높은 공에 강한 톱스핀을 걸려면 스윙과 타점 조절이 필요합니다. 네트 플레이가 잦은 올라운드형에게도 잘 맞습니다.




■ 3. 세미웨스턴 포핸드 (Semi-Western)
세미웨스턴 포핸드
검지 밑 관절을 4번 베벨에 둡니다. 현대 포핸드에서 널리 쓰이는 그립으로, 손이 이스턴보다 손잡이 아래쪽으로 조금 더 돌아갑니다.

장점: 라켓면이 약간 닫히고 아래에서 위로 스윙하기 쉬워 톱스핀과 안정적인 네트 여유를 만들기 좋습니다. 허리 높이부터 어깨 높이 공에 특히 편합니다.
주의점: 낮게 깔리는 공은 무릎을 더 굽혀야 하고, 발리나 슬라이스로 전환할 때 콘티넨탈로 그립을 바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 4. 웨스턴 포핸드 (Western)
웨스턴 포핸드
검지 밑 관절을 5번 베벨에 둡니다. 포핸드 그립 중 손이 손잡이 아래쪽으로 가장 많이 돌아간 형태에 가깝습니다.

장점: 높은 타점에서 강한 톱스핀을 만들기 좋고, 공을 높고 깊게 보내 상대를 베이스라인 뒤로 밀어내는 플레이에 유리합니다.
주의점: 낮은 공과 플랫한 마무리 샷이 까다로울 수 있고, 서브·발리·슬라이스를 위해 콘티넨탈로 전환하는 폭도 큽니다. 손목에 억지로 힘을 주기보다 다리와 몸통 회전을 함께 써야 합니다.





■ 5. 한손 백핸드 그립 (Eastern Backhand)
한손 백핸드 이스턴 그립 손 위치 사진
한손 백핸드에서는 검지 밑 관절을 보통 1번 베벨 쪽에 둡니다. 반대 손으로 라켓 목을 받쳐 준비한 뒤, 타점을 몸 앞에 두고 팔과 몸통이 함께 공을 통과하도록 스윙합니다.

장점: 타점이 앞에 있을 때 플랫과 톱스핀을 모두 구사할 수 있고, 슬라이스나 네트 플레이로 전환하기도 비교적 간단합니다.
주의점: 높은 공은 타점과 어깨 회전이 중요합니다. 팔만으로 공을 밀기보다 몸의 회전과 안정된 한 손목을 함께 사용하세요.





■ 6. 양손 백핸드 그립 (Two-Handed Backhand)
양손 백핸드 양손의 손잡이 위치 사진
두 손을 라켓 손잡이에 가까이 붙여 잡습니다. 오른손잡이는 보통 아래쪽 오른손을 콘티넨탈 또는 백핸드 그립으로 두고, 위쪽 왼손을 왼손 포핸드처럼 얹습니다. 선수마다 손 위치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장점: 두 손이 라켓을 지지해 타이밍과 방향을 잡기 쉽고, 낮은 공부터 허리 높이 공까지 안정적으로 받아치기 좋습니다. 상체 힘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 초보자도 시작하기 편한 방식입니다.
주의점: 한손 백핸드보다 리치가 짧을 수 있고, 달려가며 슬라이스할 때는 별도 그립 전환이 유용합니다. 두 손을 겹치기보다 편안하게 맞닿게 잡으세요.





■ 빠른 선택 요약
· 서브·스매시·발리·슬라이스: 콘티넨탈
· 낮거나 중간 공, 플랫과 스핀을 균형 있게: 이스턴 포핸드
· 현대적인 톱스핀과 높은 공 대응: 세미웨스턴
· 높은 공에 강한 회전과 깊이: 웨스턴
· 한손 백핸드: 이스턴 백핸드 계열
· 안정성과 양손 지지: 양손 백핸드


그립을 쥘 때 손에 과하게 힘을 주면 스윙이 굳습니다. 라켓이 흔들리지 않을 만큼 편안하게 잡고, 작은 스윙으로 공을 맞혀 보며 자신에게 맞는 타점과 그립을 찾아보세요. 통증이 생기면 무리하지 말고 코치에게 자세를 점검받는 편이 안전합니다.







백핸드 이미지 출처: Feel Tennis (Optimal Forehand And Backhand Grip And How To Switch Between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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